[정선소식]군립도서관 개관 2년 이용자 19만 돌파 등

기사등록 2026/07/23 15:39:52
정선군립도서관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립도서관이 개관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19만명을 돌파하며 군민의 평생교육과 문화복지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선군은 지역 간 교육·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군민 누구나 독서와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2024년 5월 정선읍 봉양리에 군립도서관과 가족센터를 개관했다. 도서관 이용자는 2024년 5만9684명에서 2025년 9만7945명으로 가파르게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3만4799명이 찾아 누적 이용자 19만2000여명을 기록했다.

장서 수 역시 개관 당시 1만7273권에서 현재 2만1198권으로 확대됐으며, 도서 대출도 지난해 2만1726권, 올해 상반기 1만203권을 기록했다. 학습실 이용자도 지난해 8714명, 올해 상반기 4333명을 기록하며 학생과 취업 준비생의 학습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이에 맞춰 군은 월별 원화 전시,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남인숙·김애란 작가, 박정호 교수, 신고은 작가 등을 초청한 북콘서트와 인문학 강연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립도서관은 지식정보 제공을 넘어 평생학습과 독서문화, 세대 간 소통이 함께 이루어지는 지역 문화기반시설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둥산역·무릉마을 일원 국공모 선정

정선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민둥산역과 무릉마을 일원을 사계절 산악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준비 과정에서 정선군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번 선정으로 2029년까지 국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유휴공간을 재활용해 1층에는 공공 셔틀버스 대합실과 방문객 편의공간, 2층에는 주민 커뮤니티 및 복지공간을 갖춘 '무릉 상생허브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기존 두위봉공원은 억새 테마형 웰컴정원으로 재정비하고, 민둥산역 철도 유휴부지에는 '민둥산 네이처플랫폼'을 구축해 보행로와 모빌리티 기반을 정비한다. 아울러 로컬푸드를 활용한 특화 먹거리와 브랜드 상품, 사계절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골목상권 활성화로 연결할 방침이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민둥산이 가을의 은빛 억새 명소를 넘어 주민과 상인이 사계절 행복하고 관광객이 머무르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정선군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 개최

(사)정선군새마을회(회장 전흥표)는 23일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 교통봉사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정선군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결속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3일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 교통봉사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정선군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부 행사에서는 우수 지도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과 대회사, 축사, 새마을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읍·면별 장기자랑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이어져 참가자들이 소통하며 일상의 피로를 덜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흥표 정선군새마을회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해 새마을가족 모두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새마을가족과 온 힘을 모아 따뜻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료봉사동아리 '카사(CaSA)' 무료 진료

정선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서울대학교 의료봉사 동아리 '카사(CaSA)'가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선군과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우리주민주식회사가 함께 지원하는 이번 봉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60여 년 전통의 서울대 카사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정선을 찾는다. 이번 봉사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의 지도 아래 전문 의료진과 의대·간호대·치대·약대 및 연세대 물리치료학과 학생 등 총 250명이 참여한다. 내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피부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등 총 13개 진료과목에서 진료 상담과 처방, 치료를 제공한다.
서울대 의료봉사동아리 '카사(CaSA)' 무료 진료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소 영농활동이나 교통 여건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았던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군은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료실 설치와 현장 안내, 교통 관리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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