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진 화백, 작품 114점 제주 기증…현대미술관 특별전

기사등록 2026/07/23 13:02:13

23일 기증식…11월부터 특별전 통해 공개

[제주=뉴시스] 박광진 화백 작 '오름 유채'. (사진=제주도 제공)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한국 구상미술의 대가 박광진 화백이 자신의 작품과 소장 조각 작품 등 114점을 제주에 기증하며 제주와의 깊은 인연을 다시 이어갔다.

제주현대미술관은 23일 박광진 화백의 작품 기증을 기념하는 기증식을 열고 분관 명칭을 '제주현대미술관 박광진관'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박 화백의 회화 작품 100점과 강태성·김창희 등 국내 조각가들의 작품 14점으로 구성됐다.

박 화백의 제주 기증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화백은 2006년에도 제주의 자연을 담은 작품 149점을 제주에 무상 기증했으며 이 작품들은 2007년 제주현대미술관 개관의 기반이 됐다.

박 화백은 1964년 처음 제주를 찾은 이후 제주의 자연과 풍경을 화폭에 담아왔다. 이후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입주 작가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왔다.

이번 기증 작품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열리는 특별전을 통해 대중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현대미술관 관계자는 "2006년에 이어 다시 한번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 준 박광진 화백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 작품을 도민과 관람객들이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도록 보존과 전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ted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