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알칸타라,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경과 관찰 후 검진 결정"

기사등록 2026/07/22 20:01:14

5회 무사 1루에 교체 요청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SSG 에레디아의 타구에 맞은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마운드 위에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2026.06.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경기 도중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알칸타라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 내려갔다.

4회까지 안타 3개 만을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알칸타라는 5회초에도 무리 없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삼성 선두타자 이재현과 상대하던 도중 5구째 포크가 크게 빠졌다. 다리에 공을 맞은 이재현은 걸어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리고 투구 직후 알칸타라는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교체 사인을 보냈다.

코치진과 대화를 나누던 알칸타라는 그대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키움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구단은 "경과를 관찰한 후 병원 검진 여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팔꿈치는 알칸타라의 오랜 고질적인 불안 요소였다.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2024시즌엔 우측 팔꿈치 외측 염좌 진단을 받고 한 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 복귀 이후로도 구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며 결국 시즌 도중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올 시즌에도 팔꿈치 문제로 휴식을 취한 바 있다. 그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구단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염증 진단을 받으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알칸타라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09이닝을 소화, 8승 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에이스 알칸타라가 기대보다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가며 키움의 최하위 탈출 도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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