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2시55분 현재 휴림에이텍은 전일 대비 597원(29.95%) 오른 259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닉오토메이션, 코스모로보틱스, 티엑스알로보틱스, 아이로보틱스, 앤로보틱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에스피지(28.64%), 레인보우로보틱스(21.39%), 로보티즈(16.75%), 로보스타(14.94%), 휴림로봇(14.79%), 에스비비테크(14.66%), 엔비알모션(14.20%), 클로봇(11.18%) 등 대부분의 로봇 관련 기업이 급등세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확대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수직 통합형 생태계 구축에 나서면서 국내 로봇 산업의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작된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 로봇 섹터는 지난달 이후 고점 대비 약 50% 조정되며 단기 모멘텀 부재와 상용화·수익화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면서 "밸류에이션 부담과 휴머노이드 기술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삼성전자의 사업 본격화가 산업 기대감을 다시 높이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노태문 대표이사 직속으로 로봇(RX)사업추진실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삼성리서치, 미래로봇추진단 등에 분산돼 있던 로봇 역량을 하나로 모아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통합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연구개발(R&D)캠퍼스를 중심으로 구미 로봇 데이터 팩토리와 미국·중국·일본 연구거점을 연계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양 연구원은 "이번 조직 개편은 삼성 로봇 사업의 재출발로 평가할 수 있다"며 "기술 내재화는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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