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 美실리콘밸리서 젠슨 황 회동 추진…"AI·메모리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6/07/22 09:10:07 최종수정 2026/07/22 09:11:53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서 회동 추진

AI 메모리·AI 팩토리 협력 강화 논의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접견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이번 주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수장들은 황 CEO와 만나 글로벌 메모리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최 회장, 이 의장 등은 이번 주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황 CEO와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이 성사되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SK, 네이버는 AI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 CEO는 지난달 방한해 삼성과 SK, 네이버는 물론 현대차, LG, 두산 등의 주요 경영진을 만나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5. photo@newsis.com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메모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출시되는 엔비디아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4가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에서도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그록3 언어처리장치(LPU)'를 4나노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팩토리 조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 photo@newsis.com
SK와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SK는 내년 한국에서 AI 팩토리를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협업 중이다.

양사는 AI 팩토리를 30메가와트(㎿)급으로 시작해 GW급 스케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와 엔비디아도 내년 상반기 55㎿ 규모의 AI 팩토리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같은 해 해외 인프라를 포함해 100㎿, 2028년에는 200㎿까지 확대한 뒤 궁극적으로 1GW급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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