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9% 상승
영업익 49.9% 감소…"미래 투자"
부광약품은 '2026년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매출 1048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49.9% 감소했다.
회사는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부광메디카와 콘테라파마의 매출 성장과 주요 품목의 성장을 꼽았다. 부광약품은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자동화 라인 구축에 따른 외주가공비 증가, 신제품 출시 관련 초기 마케팅 비용 등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발표회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 비용이라고 판단했다"며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 및 '치옥타시드'(성분명 티옥트산) 등 전문의약품 전략 품목 원외처방액이 전년 대비 7%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중추신경계(CNS) 품목군 처방도 상승했다.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 치료제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성분명 잘레플론),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성분명 발프로산나트륨) 등 전략 품목 원외처방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2% 늘었다.
회사는 이번 발표회에서 의약품 연구개발(R&D) 현황도 공개했다. 부광약품은 라투다의 주요우울장애(MDD) 부가요법 적응증 확대를 위한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라투다의 처방 범위 확대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부광약품의 설명이다.
콘테라파마도는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 글로벌 임상2상 위한 IND를 신청했다. 이번 임상은 레보도파(Levodopa) 치료를 지속하고 있으나 아침 오프(Early Morning OFF) 증상을 겪고 있는 성인 파킨슨병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수행 기관은 미국을 포함해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의 총 25개 주요 전문 의료기관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콘테라파마는 상반기 중 '제네바(GENEVA)', '스플라이스AI(SpliceAI)', '리피드링크(LipidLink)' 3종의 신규 플랫폼과 툴을 추가로 도입했다.
아울러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과의 협력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이사회 재편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탄탄한 성장', 'R&D의 가시적인 진전', '성공적인 인수 시너지'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흔들림 없는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