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형님의 오랜 친구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원장이 남편에게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해 아내가 불쾌감을 호소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을 제보한 40대 여성 A씨는 "동갑내기 남편은 머리가 빨리 더워지는 편이라 미용실에 좀 자주 가야 한다"며 "얼마 전 형님이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라며 추천해 준 곳에 가봤다"고 전했다.
A씨는 "미용실 원장은 첫날부터 남편을 보고 운동하니 몸이 너무 좋다며 팔뚝을 계속 주무르더니, 갈수록 신체 접촉이 과해졌다"며 "심지어 원장의 남편이 와 있는 날에도 그러는 걸 보고 속으로 식겁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평소 성격이 순한 남편은 그저 어색하게 웃으며 슬쩍 몸을 피할 뿐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참다못한 A씨가 직접 나서 "원장님, 터치를 너무 하신다"고 항의했다.
그러자 원장은 "우리 신랑이랑 비교가 되니까 그냥 손이 가는 것 같다"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가 "남편이 불편해하니까 그만 좀 터치해 주세요"라고 거듭 항의했지만, 원장은 A씨를 오히려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갔다.
끝으로 A씨는 "머리도 잘 자르고 위치도 가까운 데다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형님의 오랜 친구라는 점 때문에 꼭 참았다"며 "오히려 나를 예민한 사람 취급하니까 화병이 날 지경"이라며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의 남편 팔뚝을 왜 만지냐, 명백한 선 넘은 행동"이라며 원장의 부적절한 스킨십을 지적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미용실이면 머리만 만져야 한다"며 원장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비판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당사자인 남편이 가만히 있는데 굳이 아내가 나설 필요 없다", "기분 전환 삼아 가볍게 장난치는 것뿐인데 너무 예민하게 군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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