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상품으로 해외 한달 살기"…보람이 만든다

기사등록 2026/07/20 16:35:51

더엘과 '해외 한달살기' 공동 개발 협력

[서울=뉴시스]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이사와 라혜정 더엘INC 대표가 해외 한달살기 상품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람그룹 제공) 2026.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고객 생애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상조기업 보람그룹이 '해외 한달 살기' 상품의 공동 개발에 나섰다.

보람그룹은 더엘INC와 해외 생활형 여행 상품의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오픈서베이가 실시한 '해외여행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응답자의 62.4%가 '한 도시나 지역에 오래 머무르는 여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여러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는 방식보다 특정 지역에서 휴식과 문화, 현지 생활을 깊이 경험하려는 체류형 여행 수요가 폭넓게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행에서 건강과 웰니스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도 짙어지고 있다. 부킹닷컴이 한국인 1004명을 포함해 33개국 여행객 2만77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49%는 심신의 건강을 위한 '장수 웰니스 여행'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웰빙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에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46%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을 바탕으로 보람그룹은 해외 생활형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상조상품을 여행과 웰니스, 여가 등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한 달 살기를 비롯한 해외 생활형 여행 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관광지 방문 중심의 일정에서 벗어나 한 지역에 머물며 휴식과 건강관리, 레저, 현지 생활 및 문화 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해외 한 달 살기는 숙소 선정부터 현지 이동, 일정, 안전·편의시설 확인까지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회원이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해외 생활과 여가 프로그램을 한 번에 계획할 수 있는 원스톱형 상품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첫 번째 공동 상품으로 필리핀 세부에서 진행하는 '프리미엄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웰니스와 골프, 영어 체험, 현지 관광 및 액티비티 등을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보람그룹 회원은 보유한 상조상품을 분할사용해 해당 여행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다. 잔여금액과 기존 계약 혜택은 유지되는 방식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는 자녀의 어학연수와 부모의 해외 여행을 결합한 가족형 한 달 살기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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