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유충 1마리 없애면 성충 500마리 줄인다…드론방역

기사등록 2026/07/20 15:29:22 최종수정 2026/07/20 16:04:24

대구 북구, 하천·저수지 모기유충 구제

작년 25회에서 올해는 30회로 확대해

[대구=뉴시스] 지난 2025년 6월23일 대구 북구 동천교 하단에서 열린 대구시 최초 드론 방역 시연식에서 업체 관계자가 드론 방역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북구는 방역 차량과 소독원 접근이 어려운 하천·저수지에 드론을 투입해 모기 유충 구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드론 방역은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줄이고 모기 개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부터 10월까지 서리지, 운암지, 팔거천, 동화천 수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드론을 이용해 미생물 제재 성분의 친환경 방역 약품을 살포할 방침이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약 500마리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충 단계에서 방제하면 모기가 성충으로 자라기 전 효율적으로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다.
[대구=뉴시스] 지난 2025년 6월23일 대구 북구 동천교 하단에서 열린 대구시 최초 드론 방역 시연식에서 업체 관계자가 드론 방역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구는 지난해 대구지역 최초로 모기 유충 구제 드론 방역을 도입했다. 올해는 방역 횟수를 지난해 25회에서 30회로 확대한다.

방역 효과도 검증한다.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방역 전후 해당 지역에 모기 트랩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모기 개체 수 변화를 측정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드론을 활용해 기존 인력 중심 방역의 한계를 보완하고 방역 효율을 높이겠다"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하천과 저수지 주변을 쾌적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