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험지' TK 안동서 "선한 영향력 확산 중심지 역할을"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안동시의회를 방문해 이재갑 의장을 면담했다. 이 의장은 10선 기초의원으로, 6·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민주당에 입당했다. 안동시 최초 민주당 소속 시의회 의장이다.
김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곳임에도 선전하고 시민들께서도 애정을 주셨다"며 이 의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의장은 이에 "대통령의 고향이라 시민이 민주당에 많은 희망을 걸고 있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TK 지역의 민주당의 척박한 토양이 푹 적셔질 때 김 전 총리가 뭔가를 심으면 잘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심는 건 이미 대통령이 심으셨다"며 "제가 물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안동시에서 의회를 구성하는 데 시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주신 것은 한 번 민주당이 지방 정부, 지방 자치 운영에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지 보고 싶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안동시가 좋은 모델을 만들어 주시도록 저희가 최대한 머리를 쓰고 노력하겠다"며 "선한 영향력이 쭉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중심지 역할을 해 달라"고 했다.
이날 안동시의회 방문에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임미애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함께했다. 김 전 총리는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권리당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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