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父, 현충원 묻힌 6·25 참전용사였다

기사등록 2026/07/18 18:20:19
[서울=뉴시스]이혜영(사진=유튜브 캡처) 2026.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이혜영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았다.

16일 이혜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6.25 참전용사 아버지와 인천 토박이 이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혜영은 이날 아버지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이중욱 해군 중사셨다. 우리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렇게 술을 드셨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는 술만 있으시면 된다"며 고가 양주를 아버지에게 바쳤다.

그는 "제가 결혼을 하고 1년 좀 이따 돌아가셨다. 제가 병간호 하고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했다. 살아 계실 때 내가 밖으로 도니까 나랑 있는 시간이 짧았다. (하늘에서 아버지와) 같이 있으라고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 "결혼하기 전에 돌아가셨으면 우리 서현이 이름이 안 쓰였을 수도 있다. 우리 딸의 이름이 같이 들어가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이혜영은 "우리 아버지는 진짜 멋쟁이었고 호탕했다. 아버지는 황해도에 내려오셨다. 형제랑 부모들한테 조금 있으면 모시러 오겠다고 하고 사촌형이 있는 인천으로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시자마자 전쟁이 났다. 지나간 총 자국도 있고 열심히 싸우셨나 보다. 항상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18번이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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