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스페인 결승전 격돌
메시,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 결승전…두 번째 우승 사냥
득점왕·도움왕에 대회 MVP 골든볼까지 휩쓸까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직전 대회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섰던 아르헨티나는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을 누르면 1962년 펠레의 브라질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두 대회 연속 챔피언이 된다.
디에고 마라도나에 이어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는 4년 전 카타르에서 처음 월드컵 트로피를 들었다.
하지만 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월드컵 우승 이후 축구계에서 황혼기를 보내는 무대로 여겨지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어온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을 유지하며 또 한 번 세계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시가 월드컵 2연패를 이루면, 마라도나는 물론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메시 이전에 펠레와 호나우두, 카푸(이상 브라질), 로타어 마테우스, 피에르 리트바르스키(이상 독일) 단 5명뿐이었다.
1987년생으로 불혹을 앞둔 그의 나이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축구 선수로는 전성기가 한참 지난 시점에도 메시는 차원이 다른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메시는 결승전을 남기고 8골 4도움으로 대회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잉글랜드와 준결승에선 상대 견제에 골을 넣지 못했으나, 중요한 도움 2개로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메시에게 수비가 쏠리면서 동료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아르헨티나가 막기 힘든 이유다.
또 대회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도 메시의 몫이 될 공산이 크다.
메시는 지금까지 골든부트와 도움왕에 오른 적은 없지만, 골든볼은 두 차례(2014, 2022년) 거머쥔 바 있다.
스페인과 결승전을 앞둔 메시는 "상대는 매우 대단한 팀이다. 결승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과연 메시는 우승과 함께 모두 타이틀을 독차지할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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