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만에 3안타 경기…시즌 타율 0.307로 상승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에 7-0으로 완승
이정후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12~1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전반기 막판 주춤했던 이정후는 16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안타를 3개 이상 친 것은 지난 6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타수 4안타를 친 이후 39일 만이고, 올 시즌 9번째다. 멀티히트는 30번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07(335타수 103안타)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후반기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아 시애틀 우완 투수 브라이스 밀러를 상대한 이정후는 시속 95.4마일(약 153.5㎞) 몸쪽 높은 직구를 노려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밀러의 낮은 싱커를 공략해 안타로 연결했다.
역시 윌리 아다메스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정후는 2루로 나아가지 못했다.
이어 병살을 시도하던 시애틀 유격수 콜트 에머슨의 1루 송구가 크게 빗나갔고, 이정후는 상대 실책이 나온 틈을 타 2루까지 나아갔다.
드루 캐버노의 볼넷으로 3루에 진루한 이정후는 루이스 아라에스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홈에 들어갔다.
이정후는 7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는 시애틀 오른손 투수 닉 다빌라가 던진 공에 맞아 출루했다.
후속타자 아다메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폭발하면서 이정후는 득점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익수 바로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을 7-0으로 완파하면서 후반기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42승 5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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