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5번 홀서 트리플보기
디섐보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중 5번 홀(파4)에서 2벌타를 받아 트리플보기를 적었다.
5번 홀에서 257야드(약 235m) 티샷이 풀숲에 떨어진 뒤 디섐보는 그대로 플레이를 이어가 샷을 쳤다.
해당 홀에서 디섐보는 보기를 기록했는데, R&A 관계자들은 그가 두 번째 샷 상황 백스윙을 위해 풀을 밟아 다져 라이를 개선했다는 이유로 2벌타를 부과했다.
R&A 골프 규칙 8.1항에 따르면 선수는 스트로크를 위해 자연물을 다지거나 부러뜨리는 등 행위를 저지를 경우 벌타를 부과받는다.
트리플보기와 함께 버디 5개를 친 디섐보는 2언더파 68타에 그쳤고, 이틀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2벌타가 아니었다면 8언더파 132타의 단독 선두 루카스 허버트(호주)를 1타 차로 쫓을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디섐보는 "판정에 실망했다. 동의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었고, 오히려 더 분발해야 했다"며 "이제 주말이다. 가보자"고 각오를 다졌다.
R&A 관계자는 "라이 개선은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을 변경해 잠재적인 이득을 얻는 것"이라며 "브라이슨의 행동이 우발적이라도 (벌타는) 적용된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욘 람(스페인)은 15번 홀(파3)에서 티샷을 실수하자 아이언을 집어 던져 경고 조치를 받았다.
람은 "경고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내 본모습을 바꾸려고 하면 코스에서 약간 손해를 볼 수 있다. 다만 15번 홀에서처럼 실수하는 건 절대 안 된다는 걸 안다"며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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