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수도권 호우 대응 점검…"산사태·급류 대비 강화"

기사등록 2026/07/18 10:30:41

서울·경기·강원 호우경보 발효

산사태·침수 우려지역 대응 강화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6.07.09. jtk@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수도권과 강원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소방청은 18일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호우 대처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역별 피해 상황과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인천·경기남부·경기북부·강원소방본부가 영상으로 참석해 지역별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 소방력 배치 현황, 현장 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최 대행은 누적 강수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지반 침하, 도로 유실·붕괴, 하천 범람, 주택·지하공간 침수 등 2차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이 우려될 경우에는 지역긴급구조통제단을 신속하게 가동하고 가용 소방력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대규모 침수지역이 발생해 배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충주와 서산에 배치된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긴급구조통제단에 신속흔 지원 요청을 당부했다.

또 구조·배수 활동에 앞서 산사태와 도로 붕괴, 급류 등 위험요인을 충분히 확인하고, 무리한 현장 진입을 자제하는 등 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했다.

최 대행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추가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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