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폭우에 경기지역 곳곳에서 피해 속출

기사등록 2026/07/18 09:53:41 최종수정 2026/07/18 10:24:24

경기소방 80건 안전조치 마쳐

나무쓰러짐, 공장 침수 등

[시흥=뉴시스] 18일 시흥시 광석동 나무 쓰러짐 사고(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밤사이 경기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소방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6시까지 장비 90대, 인력 334명을 동원해 모두 80건의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흥시 광석동에서는 이날 오전 6시26분 집중호우로 도로에 나무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6시19분 가평군 상천리 일대 도로에서는 비탈면 일부가 붕괴하면서 토사가 유출됐다.

김포 하성면 원산리 일대 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2시57분 공장 일대가 침수돼 양수기로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파주에서는 다리 밑에서 캠핑 중 호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여성이 구조되기도 했다.

경기도는 하천산책로 5878곳, 둔치주차장 39곳, 세월교 24곳, 유원지 1곳, 하상도로 8곳, 도로 8곳 등 5958곳을 침수 등 우려로 통제 중이다.

아울러 전날 가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며 대응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양촌(김포) 162.0㎜, 적성(파주) 159.5㎜, 남면(양주) 154㎜, 하봉암(동두천) 152㎜, 고양고봉 145.5㎜, 장남(연천) 139.5㎜, 부천 131.5㎜ 등으로,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점차 약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당분간 비는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남부지역 강수 집중 시간은 이날 오후 9~24시 시간당 20~30㎜, 19일 오전 0~3시 시간당 30~50㎜ 등이다. 경기북부에는 이날 낮 12시~오후 3시, 19일 오전 0~3시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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