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
김주형·양지호·함정우 컷 탈락
김시우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의 김시우는 브라이슨 디섐보, 샘 번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꿰찬 루카스 허버트(호주)와는 3타 차다.
PGA 투어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올 시즌 현재까지 치른 19개 대회에서 한 차례 빼고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2위, WM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3위, RBC 헤리티지에서 3위 등을 거뒀고, 직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선 공동 9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리더보드 상단을 꿰찬 디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공동 13위로 둘째 날을 시작한 김시우는 2번 홀에서 첫 보기, 3번 홀(이상 파4)에서 첫 버디를 적었다.
5번 홀과 8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시우는 10번 홀과 11번 홀(이상 파4),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두 차례 연속 버디를 적으며 타수를 빠르게 줄였다.
뒤이어 17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면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김시우는 "후반 9개 홀이 좋았던 것 같다. 10번 홀 버디로 모든 것이 좋아졌다. 남은 홀에선 버디를 잡는 데 주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바람이 불 때 퍼팅하는 게 가끔 어렵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퍼팅인데, 바람이 왼쪽에서 불면 오른쪽으로 쳐야 할 때가 생긴다"며 "그저 모든 걸 믿는 게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간신히 컷을 넘은 것 같다. 앞으로 이틀은 쉬울 것으로 생각한다. 나의 플레이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충분히 잘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첫날보다 퍼트와 어프로치가 좋지 않았다"며 "잘 붙여서 막아야 했는데 전체적으로 잘 안됐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 세 차례 톱10에 들고도 아직 우승이 없는 임성재는 "오버파를 쳐서 아쉽지만, 3라운드부터 열심히 해서 꼭 상위권에 진입하겠다"고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3오버파 143타, 양지호는 7오버파 147타, 함정우는 9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허버트는 마지막 18번 홀(파4) 보기를 빼고 버디 9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잭슨 서버, 캐머런 영, 라이언 제러드(이상 미국)는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134타)을 형성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공동 8위(4언더파 136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38위(1언더파 139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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