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성범, SSG전 3회 역전 스리런…KBO 역대 16번째 통산 300홈런

기사등록 2026/07/17 19:14:3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동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나성범이 개인 통산 300홈런 금자탑을 세웠다.

나성범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홈런포를 날렸다.

그는 팀이 2-3으로 밀리던 3회초 무사 2, 3루에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김민준의 초구 시속 141㎞ 직구를 밀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그의 홈런과 함께 KIA도 5-3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홈런은 나성범의 시즌 1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나성범은 KBO리그 역대 16번째로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역대 KBO리그에서 30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2000시즌 한화 이글스의 장종훈을 시작으로 2022시즌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까지 총 15명 있었다.

2012년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나성범은 2013년 1군 무대를 밟은 뒤 그해 14홈런을 기록, 데뷔와 동시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014년 30홈런을 시작으로 5년 연속 20홈런을 넘긴 나성범은 2020년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4홈런도 작성했다. 2021년(33홈런)까지 2년 연속 30홈런도 넘겼다.

2022시즌을 앞두고 KIA와 6년 총액 150억원 대형 계약을 체결한 그는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곤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부상과 부진으로 매해 풀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5월까지 타율 0.262에 그치는 등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6월부터 서서히 반등을 시도했다. 6월 날린 홈런도 7개에 달했다.

그는 7월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이날 의미 있는 홈런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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