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하이서 AI 국제기구 협정 서명식…상하이에 본부 설립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에서 WAICO 설립 협정 서명식이 열렸다.
협정은 독립적인 정부 간 국제기구로 WAICO를 둔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기구는 유엔 헌장의 목적을 따른다는 점을 명시했다.
또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동 공유의 이념을 견지하면서 인간 중심의 원칙을 고수해 AI의 국제 협력과 글로벌 거버넌스를 촉진하고 AI가 유익하고 안전하면서 공정한 방향으로 건강하고 질서 있게 발전해 전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제시했다.
WAICO 본부는 상하이에 두기로 했다.
서명식에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중국 정부를 대표해 협정에 서명했으며 러시아·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라오스·파키스탄 등 총 29개국 대표가 협정에 서명해 창립 회원국이 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들도 서명식에 참석했다.
협정 서명식은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에 앞서 마련됐다.
중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 설립은 미·중 간 AI에 대한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AI 주도권 확보에 앞서나가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17일 열리는 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 개막식에 처음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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