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PF 금융약정은 최근 국내 ESS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는 가운데 성사된 대규모 민관 협력 사업이다. KDB산업은행이 금융주선을 맡았으며, 선순위 대출로 KDB산업은행이 변동금리 트렌치에 800억원, 교보생명이 고정금리 트렌치에 730억원을 각각 참여했다.
총사업비는 1800억원 규모다. 탑솔라가 70%, 전남개발공사가 30%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탑솔라가 전체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전력거래소를 통해 향후 15년간 안정적으로 판매된다.
ESS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설비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RE100 산업단지 등 대규모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미래 첨단산업 시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공동 참여사인 전남개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에너지산업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사업에 동참했으며, 이는 민관 협력형 재생에너지 개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오형석 탑솔라 그룹 회장은 "앞으로 ESS를 비롯해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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