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 현역 빅리거 출신…MLB 통산 32승
주장 구자욱 "팀이 좋은 투수 영입했다"
팀 1위 등극에는 "100점짜리 전반기"
올해 대권에 도전하는 삼성은 최근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11일 새 외국인 투수 페덱과 47만3333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페덱의 영입 소식을 들은 구자욱은 "구단에서 좋은 투수를 영입해서 많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맷 매닝의 부상 대체 선수로 삼성에서 뛴 좌완 잭 오러클린은 17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86으로 고전하며 결국 짐을 쌌고, 그의 빈자리를 페덱이 채우게 됐다.
오른손 투수 페덱은 지난달까지도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현역 빅리거다. 올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14경기(선발 9경기) 승리 없이 7패 평균자책점 6.79의 성적을 냈다.
MLB 통산 성적은 132경기(선발 119경기)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빅리그에 마운드에 섰던 2019년에는 26경기에 출전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개인 커리어하이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그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4연전에서 첫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데뷔전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페덱은 구단을 통해 "어떤 리그에서든 프로야구는 많이 이겨야 하는 스포츠다. 그런 면에서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이 팀의 전통과 팬들의 열정에도 끌렸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페덱이) 팀에 삐르게 적응하고 스며들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9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접전 끝에 6-5로 신승을 거두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LG와 승차를 지웠고, 동시에 승률에서 앞지르며 1위로 전반기를 마치는 기쁨을 누렸다. 삼성의 전반기 1위는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에 구자욱은 "선수들이 너무 잘했고 고생 많았다"며 "100점짜리 전반기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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