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깨진 SK하닉 레버리지 ETF '20% 급락'

기사등록 2026/07/13 11:46:34 최종수정 2026/07/13 12:40:24

ADR 상장 흥행에도 차익실현 매물…중동 리스크에 투자심리 위축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유정준 SK(주) 미주총괄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첫날 13% 넘게 급등했던 SK하이닉스가 국내 증시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200만원선을 내주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20% 안팎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15분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1Q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21.47% 하락했다. 이어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1.27%),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1.16%), 'SOL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0.71%), 'KIWOOM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0.80%), 'RIS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0.49%),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0.19%) 등도 20%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ADR 상장으로 나스닥에 입성한 뒤 공모가(149달러)보다 13% 높은 168.4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다만 이날 새벽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ADR 상장 기대감이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둔 경계심도 차익실현 매물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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