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바다 3분의2 '공해'…부산서 첫 관리 국제워크숍

기사등록 2026/07/13 11:36:13
[부산=뉴시스] 13일 펠릭스바이에스티엑스에서 해양공간계획 및 지역기간 관리수단 역량 강화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전 세계 바다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해(公海)를 관리하는 국제 규범인 BBNJ 협정이 올해 처음 시행된 가운데 해양 공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워크숍이 부산에서 처음 열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13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펠릭스바이에스티엑스에서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와 공동으로 '해양공간계획 및 지역기반관리수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린 이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중국·일본·필리핀·몰디브·사모아 등 아시아·태평양 17개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해양공간계획 역량 강화와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한 공해 지역관리계획 수립 실무에 대해 논의한다.

BBNJ 협정은 '국가관할권 이원 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협정'으로 올해 1월 발효됐다. 공해가 인류 공동의 자산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공해에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은 지난해 동아시아 국가 중 처음이자 전 세계 21번째로 BBNJ 협정을 비준했다.

박한산 IOC 부의장은 "공해는 지구에서 가장 넓은 생명의 터전이자 전 인류의 공동 자산"이라며 "공해를 포함한 우리 바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해양공간관리 전문가를 길러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IOC는 1960년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 유일한 정부 간 해양과학 전담 기구다. 15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1961년 가입 이후 30여 년간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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