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전담관 50명 공모
안민석 교육감이 단장맡아
법률지원팀과 원스톱 대응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현실화 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서이초 순직 교사 3주기 추모 주간(13~19일)을 앞두고 2호 정책인 교육감 직속 조직 '교권보호단'을 출범한다.
안 교육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에 결재하고 '교권보호 119팀'과 '통합 법률지원팀' 두 축으로 짜인교권보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은 안 교육감이 직접 단장을 맡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권 침해와 아동학대 피신고, 악성 민원 대응을 개별 부서에 맡기지 않고 교육감이 직접 챙기겠다는 것이다.
교권보호 119팀은 공모로 뽑는 교권보호전담관 50명이 교권침해 사안 접수부터 종료까지 1대1로 책임진다. 학부모 민원도 교사 대신 직접 받아 처리한다.
통합 법률지원팀은 교권전담변호사가 현장 조사와 법률 자문, 소송 지원을 맡아 교권보호 119팀과 손발을 맞춘다. 선발 대상은 교육전문직원과 현직·퇴직 교원, 외부 전문가다. 이달 말까지 공모로 뽑는다.
앞서 안 교육감은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경기 교육활동보호국, 왜 어떻게 만들 것인가' 토론회를 열고 교권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내놓은 '교육활동 보호 119 콜센터' 구상은 교권보호 119팀으로 '통합 법률지원'과 '민원창구 일원화' 구상은 통합 법률지원팀과 전담관의 민원 직접 접수로 각각 이번에 구체화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상설 조직인 가칭 '교육활동보호국'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안 교육감은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교사가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며 "민원과 소송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