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국민자문단 '모두랑'과 함께 서울 일대에서 제3차 공간기행을 진행했다.
13일 행복청에 따르면 '모두랑'은 시민 50명과 전문가 22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형 자문단이다. 이번 서울 공간기행은 세종·대전, 경주에 이어 세번째 현장 중심 활동이다.
답사에는 국민자문단 23명과 행복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국회, 서울역사박물관, 광화문광장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의 정치·역사·문화 기능이 집약된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국가중추시설의 상징성, 광장의 시민 이용 방식, 수도 서울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오전에는 국회를 찾아 본회의장을 직접 참관하고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국회의사당 본관과 건축물이 갖는 상징성과 시민 접근성을 확인했다. 점심시간에는 국회 구내식당을 이용해 국회 구성원들의 일상을 체험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서울역사박물관과 광화문광장을 방문했다. 또한 광화문광장에서는 보행 동선, 주변 역사·문화시설과의 연계, 휴식 공간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보며 시민 친화적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자문단원은 "국회와 광화문광장을 직접 둘러보니 국가 상징 공간도 시민의 일상과 연결될 때 더 오래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세종 국가상징구역도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걷고, 쉬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답사 이후 진행된 분임활동에서는 ▲국가중추시설과 시민공간의 자연스러운 연결 ▲상징성과 일상성이 공존하는 광장 조성 ▲역사·문화 콘텐츠의 단계적 축적 ▲보행자 중심의 편리한 동선 구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상옥 대통령세종집무실건립단장은 "서울 공간기행에서 확인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세종 국가상징구역이 상징성과 개방성, 시민 친화성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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