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신속관리추진단 본격화…30년 경력 베테랑 투입

기사등록 2026/07/13 10:01:25

신속관리추진단 본격 출범 채비

[서울=뉴시스] 행당8구역 위치도. (자료=성동구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가 민선 9기 1호 결재로 신설한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은 성동구 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주요 정비 사업을 총괄하는 사령탑이다.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관계 부서 간 협의, 인허가 절차 지원, 외부 전문가 자문, 주민 갈등 조정 등을 지원한다.

구는 추진단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전문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30년 경력 건축·도시 정비 전문가인 유옥현 국장을 신임 도시관리국장으로 발령하고 신속관리추진단장을 겸임하게 했다.

유 국장은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서울시 주택·뉴타운 정책 부서와 4개 자치구 건축·주택·도시 정비 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정비 사업 분야 베테랑이다.

서울시 주택 정책 수립 과정과 자치구 정비 사업 현장을 모두 경험해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 역량과 관계 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구는 소개했다.

성동구는 신속관리추진단을 전문적으로 이끌 외부 전문가를 단장으로 채용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구는 채용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 국장이 도시관리국장과 추진단장을 겸임하도록 해 조직 운영 공백을 최소화한다.

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을 비롯한 관내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만큼 유 국장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서울시 주택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정비 사업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신속관리추진단 핵심 관리 대상 중 하나인 행당동 300-1번지 일대 '행당8구역' 정비 계획 수립 절차에도 착수했다.

행당8구역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조건부 선정됐다. 이후 성동구가 주민 의견 조사와 주민 설명회 등 조건 이행 절차를 추진한 결과 지난 5월 18일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구는 주민들이 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달 22일 주민 참여단 모집을 시작했다. 이달 6일에는 정비 계획 수립 및 정비 구역 지정 용역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실시했다.

신속관리추진단은 행당8구역 사업 단계별 현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부서 간 협의, 서울시와의 조정,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신속관리추진단은 복잡한 절차와 주민 갈등으로 지연되는 정비 사업을 구가 직접 조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민선 9기의 첫 번째 실행 과제"라며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책임자를 중심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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