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연계 글로벌 교육관광 시동…강원 남부권 활성화 기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가 러시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교육관광시장 공략과 동해안 국제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남한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사할린 등 극동지역 청소년 60여 명이 참가한 '제1회 하이원리조트 영어캠프(The 1st English Camp in High1 Resort)'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지난 2일 동해항 국제 크루즈를 통해 입국한 뒤 하이원리조트에서 11박 12일간 머무르며 장기 체류형 관광을 즐겼다.
캠프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원어민 강사진의 체계적인 영어 수업을 수강하는 동시에 하이원 워터월드, 정선 레일바이크, 삼척 환선굴, 태백 365세이프타운 등 강원 남부권의 대표 관광명소를 찾아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와 함께 K-문화 공연 관람과 수료식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더해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랜드는 이번 영어캠프의 성공을 발판 삼아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다각화하고, 동해항 국제 크루즈와 연계한 외국인 유치 모델을 공고히 해 러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 같은 가족·청소년 단위의 장기 체류 관광객 유치는 리조트 내 소비에 머물지 않고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져 폐광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이번 캠프 외에도 K-뷰티를 활용한 대규모 국제행사, 각국 대사관 협업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글로벌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영어캠프는 하이원리조트의 사계절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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