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 노린 사칭 노쇼 사기…경찰, 예방 활동으로 추가 피해 막아

기사등록 2026/07/13 10:00:00 최종수정 2026/07/13 10:04:24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오창지구대가 지난달 지역 내 고물상을 찾아 청주교도소 사칭 노쇼 사기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충북경찰청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경찰이 청주교도소 사칭 노쇼 사기 예방 활동을 벌여 추가 피해를 막았다.

13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고물상 업주 A씨는 청주교도소 교도관을 사칭한 B씨로부터 "소화기 21대 등 고물을 처분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보증금 명목으로 910만원을 요구했고, A씨는 이를 송금했지만 약속한 물품은 전달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 등이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같은 날 오창지구대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고물상 7곳을 찾아 예방 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고물상 업주가 청주교도소 관계자를 사칭한 인물과 거래를 앞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기존 피해 사례를 설명하며 거래를 중단하도록 했다.

경찰은 이 같은 활동으로 동일 수법의 추가 피해 2건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정광재 오창지구대장은 "공공기관 등을 사칭해 물품 거래를 제안한 뒤 선입금이나 보증금을 요구하는 것은 대표적인 노쇼 사기 수법"이라며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관련 예방 영상을 충북경찰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