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200억원 규모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 추진

기사등록 2026/07/13 09:41:58

농협, 농가 경영안정 위한 2200억원 지원 본격 추진

생산비 부담 완화·농축산물 유통비 절감 등 집중 지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모습. 2026.06.29.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농협중앙회가 농가 경영 부담 완화와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200억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발표한 농협 대전환의 일환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와 농산물 유통·금융 부담 경감, 미래 성장 지원 등을 담은 총 2200억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비 부담 완화 ▲농축산물 유통비 절감 ▲금융 부담 완화 ▲경영환경 개선 및 미래 성장 지원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생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무기질비료와 사료 등 영농자재 가격을 지원하고 영농인력을 무상 공급한다.

무기질비료는 가격 인상을 한 달간 유예하고 인상분의 80%를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원한다.

축산농가에는 경쟁사보다 23% 낮은 수준의 가격 인상률을 적용하는 등 총 453억원 규모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 영양제와 살충제를 최대 50% 할인하며, 범국민·범농협 농촌일손돕기와 법무부 협력 영농인력 지원 등을 통해 하반기 연인원 25만명의 영농인력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유통비 절감을 위해서는 원예농산물 공동물류 출하 물류비 1000만원 이상 건에 대해 비용의 최대 18%를 지원하고, 공판장과 산지농협 간 협약을 통해 약정가격 이하로 경락가격이 하락하면 차액을 보전한다.

소 도축수수료도 민간 대비 7.6%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글로벌 마케팅과 농협금융 연계 판촉 등을 통해 농산물 판로도 확대한다.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농업인 조합원과 청년농업인, 귀농인을 대상으로 최대 2.5%포인트(p) 이자를 지원하는 영농대출 상품을 출시해 421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며, 특별우대금리 예금상품을 운영해 100억원, 농업인 대출금리를 최대 0.5% 인하해 1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실이자 납부 고객에 대한 원금 상환 지원과 재난·재해 피해 농업인 대상 무이자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농업인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축산농가 도우미 사업과 농작물재해보험 할증 제외를 추진하고, 기존 시설하우스와 노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보급형 스마트팜 1680여곳을 보급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상기후와 고유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범농협이 함께 마련한 지원대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소득 3000만원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성장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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