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2주간 매출액 1210만원…오늘 공식 출범식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3.5t 특장차량에 신선한 식료품과 생필품 200여 종을 가득 싣고 충북 옥천군 농촌 마을을 '찾아가는 행복슈퍼'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옥천군과 청산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평일만 운행) 이 트럭을 운영해 기록한 매출액은 약 1210만원이다. 영업일 하루 평균 약 120만원씩 매출을 올린 셈이다.
군 관계자는 "도심지로 이동할 대중교통 수단이 적고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까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청산면의 한 주민은 "마을 어르신들께서 트럭을 특별히 반긴다"며 "집 앞에서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맙겠나"라고 했다.
이 트럭이 다니는 곳은 4개 면(안남·안내·청성·청산면) 63개 마을이다. 주 5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간, 하루 평균 10개 마을을 방문한다.
차량은 냉장·냉동·상품진열 시설을 갖춘 3.5t 화물차다. 과거 농산촌에 다니던 '만물트럭'보다 세련됐다.
찾아가는 행복슈퍼는 식품사막화(거주지 주변에 신선식품 판매점이 사라지는 현상)를 막고, 농어촌 기본소득 맹지(기본소득 소비처가 없는 지역)를 줄이는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군과 청산농협은 이날 청산농협DSC(벼 건조저장시설)에서 '찾아가는 행복슈퍼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농협중앙회 이용선 충북본부장과 현석환 농협 옥천군지부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사업 출범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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