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세종대 교수팀, '문화향유 지원 AI' 콘진원 과제 선정

기사등록 2026/07/10 10:11:30

정부지원금 36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수행

문화 소외계층 위한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

[서울=뉴시스] 김수연(오른쪽에서 세번째) 세종대 교수가 연구팀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제공) 2026.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세종대학교는 김수연 인문IT융합연구원장이 연구총괄책임자로 참여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 과제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정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이번 과제는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33개월간 수행된다. 정부지원금은 36억원이며, 총과제비로는 44억4000만원이 마련된다.

이에 세종대 산학협력단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튜터러스랩 ▲㈜NC AI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합뉴스TV ▲㈜K3I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과제명은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개인맞춤형 AI(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 개발'이다.

이번 과제는 다문화가정, 새터민, 노년층 등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사용자의 취향, 언어 수준, 인지 상태, 감정 변화 등을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문화 콘텐츠를 제안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맞춤형 문화향유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발화 특성과 문화 이해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상태와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문화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연구팀은 NC AI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더불어 모듈형 문화 체험 부스를 제작해 경상권과 전라권에 설치하고, 모바일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김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 외국인 및 노년층 대상 AI 학습용 음성데이터 구축, 이주 배경 인구를 위한 멀티모달 챗봇 개발 등을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이 AI 기술 발전의 흐름에서도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김 교수는 "개인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소외계층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사회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의 정밀성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함께 갖춘 AI 서비스를 구현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AI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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