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영남·호남 연계
물류비 절감·유통 효율화 기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물류 효율화를 위해 전국 4대 권역을 연결하는 거점물류센터 구축에 나섰다.
8일 aT에 따르면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권역별 운영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점물류센터 시범사업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거점물류센터 시범사업은 산지와 소비지를 개별적으로 연결하는 기존 배송 방식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여러 산지를 순회하며 물량을 모으는 '밀크런(Milk-Run)' 방식과 물류센터에서 목적지별로 즉시 분류·배송하는 '크로스도킹(Cross-Docking)'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비 절감과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aT는 수도권(이천), 강원권(강릉), 영남권(대구), 호남권(광주) 등 전국 4대 권역에 거점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운영기관과 제3자 물류(3PL) 업체, 물류시스템 개발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통해 권역별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권역별 운영 준비 상황과 함께 시스템 연동, 물류 프로세스, 안전관리 방안 등을 점검했다.
aT는 직영 비축기지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컨설팅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권역별 운영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안전관리 기준을 공유하고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창국 aT 부사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권역별 운영기관 간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8월까지 인프라 점검과 시스템 연동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거점물류센터를 본격 운영해 온라인도매시장 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aT는 7월 중 판매사와 구매사를 대상으로 거점물류센터 이용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9월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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