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천 집중호우 경보… 충남 전역 침수·산사태 위험

기사등록 2026/07/08 13:23:59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 8일 오전 충남 천안시 원성동 원성천이 밤새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나 있는 모습이다. 2026.07.08 ymchoi@newsis.com

[충남=뉴시스]송승화 기자 = 8일 오후 현재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 기준, 충남 부여와 서천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천안, 공주, 보령(도서 제외), 논산, 계룡, 청양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논산과 계룡은 이날 오후 1시 이후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세종과 충북 일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충남 전역에는 이날부터 내일까지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공주 정안 74㎜, 청양 54㎜, 천안 51.2㎜ 등 누적 강수량이 상당해 산사태와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마을방송과 재난문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알리고 있으며, 경찰·소방과 협력해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하차도, 하천변, 급경사지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재난문자와 특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며 "산사태 취약지 주민은 선제적 대피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주시는 문자 안내를 통해 "내일(9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둔치주차장 차량 이동 ▲산간지역·하천변·저지대 접근 금지 ▲위험상황 발생 시 즉시 대피 등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오후 1시5분 충남 서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당국은 "하천 주변,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을 금지하고, 대피 권고를 받으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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