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엔 비' 이정한, 홍대 미대 졸업 30년 만에 첫 개인전

기사등록 2026/07/08 10:46:12
[서울=뉴시스] 이정한. (사진=다이아몬드지) 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혼성듀엣 햇빛촌 출신 가수 이정한이 첫 개인전을 연다.

이정한은 오는 18~31일 서울 용산구 해방촌 다이아몬드 갤러리에서 개인전 '더 뷰티풀 팝(The Beautiful POP)'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정한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이후 약 30년 만에 여는 첫 개인전이다. 1963년생인 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실용음악과 교수로 활동해왔으며, 음악과 미술을 함께 이어온 예술 여정을 이번 전시에 담는다.

전시는 청년 시절 일상 속 감동을 표현한 Blu 시리즈, 서울 을지로와 미국 LA·라스베이거스, 말레이시아 등을 여행하며 만난 거리의 추억을 담은 트립 시리즈, 현재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팝 시리즈 등으로 구성된다.

이정한은 "평생 팝 음악을 만들고, 부르고, 가르치며 살아왔다. 내 삶을 이루는 모든 팝적인 감성과 에너지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것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 바로 '더 뷰티풀 팝'"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정한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해방촌 다이아몬드 갤러리에서 개인전 '더 뷰티풀 팝(The Beautiful POP)'을 개최한다. (사진=다이아몬드지) 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한은 2020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 작가 로즈 와일리의 삶을 접한 뒤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 역시 지금이라도 계속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2023 인사아트페어를 시작으로 핑크아트페어 서울, PLAS 조형아트서울전 등에 참가하며 미술 활동을 이어왔다.

이정한은 1990년 여성 보컬 고병희와 혼성듀엣 햇빛촌을 결성했다. 햇빛촌은 '유리창엔 비'로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골든컵을 받았고, MBC '쇼 네트워크'에서도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후 이정한은 최근 '유리창엔 비' 리메이크를 통해 33년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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