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메모리 접근 없는 '실시간 노이즈 제거 기술' 연구
감시카메라·자율주행차·국방 등 반도체 이정표 제시한다
세종대는 지난 5월 설립된 미래GPU연구소가 차세대 GPU의 목표로 꼽히는 실시간 패스트레이싱(Path Tracing) GPU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패스트레이싱은 실제와 거의 구분되지 않는 초실감 그래픽 구현이 가능하지만, 실시간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노이즈 문제가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 왔다.
연구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실시간 노이즈 제거(Denoising) AI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박 교수는 빛의 경로를 정밀 추적해 실제와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하는 기술인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GPU 분야 연구에 힘써 왔다. 그의 연구팀은 수십 건의 원천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연구소의 AI 반도체 기술은 기존 GPU나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달리 실시간 처리를 보장하면서도 인공지능 연산 과정에서 외부 메모리 접근 없이 동작할 수 있어 초경량·고효율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기술은 GPU뿐 아니라 실사 영상의 안개·먼지·연무 등을 제거하는 실시간 디해이징(Dehazing) 반도체 기술로도 확장되고 있다. 감시카메라와 자율주행차, 의료영상,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에는 보청기와 AI 글라스에 적용 가능한 오디오 AI 반도체 기술 연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래GPU연구소는 이러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연구 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특허 기반 기술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특허 관리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미래 GPU 및 AI 반도체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박 교수는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 GPU와 AI 반도체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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