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프리미엄 폴딩 자전거 '브롬톤' 국내 판매
브롬톤 런던 패션 사업 성공적 정착 경험
본사 CEO 방한 관심…매출 700억원 목표
더네이쳐홀딩스는 7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브롬톤 런던 2026 프레스데이'를 열고 브롬톤과 국내 자전거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더네이쳐홀딩스는 브롬톤 자전거의 국내 수입·유통·판매를 맡게 된다. 공식 부품과 액세서리 유통은 물론 향후 공식 애프터서비스(A/S) 체계까지 구축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더네이쳐홀딩스와 협력을 강화한 배경에 대해서도 "한국은 소비자 수준이 높고 트렌드 변화도 매우 빠른 시장인데, 더네이쳐홀딩스가 5년간 브롬톤 런던 어패럴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소비재 시장 대응 역량을 보여준 만큼 자전거 사업에서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더네이쳐홀딩스와 브롬톤의 협력은 2022년 브롬톤 런던 어패럴 라이선스 계약으로 시작됐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23년 브롬톤 런던 어패럴을 국내에 선보인 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스타필드 하남점 등에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자전거와 의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을 운영해왔다.
이번 총판 계약으로 더네이쳐홀딩스는 기존 어패럴 중심 사업을 자전거 본연의 영역까지 확대한다. 자전거와 어패럴, 부품, 액세서리, 커뮤니티를 결합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브롬톤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브롬톤은 총 4개 라인으로 구성된다. 입문자를 위한 대표 모델인 C라인은 강철 프레임을 적용한 엔트리 라인이다. P라인은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 무게를 줄이고 주행 성능을 높인 퍼포먼스 라인이다.
최상위 모델인 T라인은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 7㎏대의 초경량 무게를 구현한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G라인은 디스크 브레이크와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도심은 물론 비포장도로까지 주행할 수 있는 최신 그래블 라인이다.
유승윤 더네이쳐홀딩스 상무는 "이번 총판 계약은 단순히 자전거를 수입·판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롬톤을 일상의 이동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자전거와 어패럴, 부품, 액세서리, A/S까지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딜러 네트워크와 직영 리테일을 동시에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늘릴 계획이다. 공식 온라인몰과 함께 무신사, 무신사 글로벌 등 패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오픈마켓 입점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30년까지 브롬톤 런던 사업 매출 7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자전거뿐 아니라 어패럴과 부품, 액세서리 등을 모두 포함한 사업 기준이다. 현재 연간 3000~4000대 수준인 국내 브롬톤 판매량도 장기적으로 6000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윌 버틀러 아담스 CEO는 "우리는 더 많은 자전거를 판매하기보다 고객이 하나의 브롬톤을 오래 수리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자전거를 통해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브롬톤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처럼 이동 수요가 많은 도시는 자전거를 통한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확산될 잠재력이 크다"며 "더네이쳐홀딩스와 함께 브롬톤의 브랜드 경험과 커뮤니티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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