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봉미선(짱구 엄마) 목소리로 사랑받은 성우 고(故) 강희선의 아들 안은석 본필름 대표가 모친의 발인을 마친 뒤 애도를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 대표는 6일 소셜미디어에서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짱구엄마, 지하철 안내멘트, 샤론스톤, 줄리아로버츠를 연기하신 저의 어머니를 위해 조문 와 주신 수많은분들께 아들로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어머니께서도 많이 좋아하셨을 거에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어머니이자 짱구 엄마 봉미선이었던 강희선님을 추모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오늘 어머니 발인을 마치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던 방에 1년 1개월 만에 모셔드렸다. 병원을 계속 입퇴원 반복하시다 병세가 악화되서 1년 1개월을 병실에서 보내시다 소천하신 어머니"라고 했다.
고인은 지난 4일 오전 2시10분께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과 맹구 역을 맡아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 또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미셸 파이퍼 등 해외 배우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그는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뒤 간 전이 판정을 받고 투병을 이어왔다. 투병 중에도 녹음을 이어갔지만, 병세가 악화되면서 지난해 8월 26년간 함께했던 '짱구는 못말려'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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