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이달 9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교육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서 전문 인력 파견
6개월 출전정지 징계 재심 신청은 내일까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전국 고교야구 대회 도중 광주제일고등학교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조롱성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은 배재고등학교가 오는 9일부터 역사·인권교육과 차별·혐오 표현 방지교육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배재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9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역사·인권교육, 차별·혐오 표현 방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서 전문 인력을 파견해 교육을 진행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 징계에 대한 재심 신청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다. 재심 신청 기한은 오는 8일까지고, 신청 접수 이후 재심의까지 최소 2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배재고가 광주일고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학교에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달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배재고 일부 학생 선수들은 상대 팀인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해당 구호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시키는 조롱성 발언으로 해석되며 지역 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체 학교운동부를 방문해 혐오·차별 표현 금지 교육 실시 현황, 스포츠 인권 교육 시행 여부, 학습권 보장 대책, 학교폭력사안 발생 및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한다.
학교체육진흥회와는 학생선수 대상 혐오·차별적 표현 금지 및 건전한 응원 문화 조성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 및 보급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
한편 전날 오후 배재고 교직원·야구부 학생 선수·학부모 등 86명은 광주일고에 방문해 직접 사과하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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