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시 대회 16강전에서 격돌
메시, 8경기 연속골·통산 20골 기록 중
아르헨티나와 이집트는 오는 8일 오전 1시(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2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던 중 32강에서 카보베르데라는 암초를 만났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카보베르데와 정규 시간 동안 2-2로 비겼고, 연장 후반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힘겹게 16강에 안착했다.
위기를 넘긴 아르헨티나는 계속해서 메시에게 기대를 건다.
1987년생 39세로 어느덧 불혹을 앞둔 메시는 이번 대회 현재까지 4경기 7골을 몰아치고 있다.
첫 경기인 조별리그 J조 1차전 알제리(3-0 승)와 맞대결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후 오스트리아전(2-0 승·2골), 요르단전(3-1 승), 32강 카보베르데전(3-2 승·이상 1골) 동안 내내 골 맛을 봤다.
특히 직전 카보베르데와 경기에선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8경기 연속 득점'과 '20번째 득점'까지 달성했다.
매 경기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 중인 메시가 이번에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메시는 괜찮다. 며칠 전 120분을 뛰었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다"며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살라는 조별리그 G조 벨기에전(1-1 무·1도움)과 뉴질랜드전(3-1 승·1골 1도움)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날카로움을 뽐냈다.
이란전(1-1 무)과 32강 호주전(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5-3 승)에선 침묵에 그쳤으나, 그라운드 내 존재감은 이집트 선수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
살라는 국가대표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면 누구와 붙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메시를 거론하기도 했다.
호삼 하산 이집트 감독은 "상대가 메시든 누구든,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싸운다"며 "우리에게는 살라를 비롯한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69.6%, 무승부를 18.9%, 이집트의 승리를 11.5%로 예상했다.
옵타는 "양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난타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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