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탈락' 옌스, 아쉬움 속 인스타 팔로워 3배 '대폭발'

기사등록 2026/07/07 16:50:00
[서울=뉴시스]  옌스 카스트로프가 푸마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사진=푸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아쉬움 속에서도,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가 3배 가까이 폭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태생으로 국내 팬들에게 다소 낯설었던 카스트로프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뒤셀도르프 출신의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으나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현재 이탈리아 남부 티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불운한 결과였다. 우리가 꿈꾸던 월드컵은 아니었지만, 절대 잊지 못할 무대"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쏟아부은 노력과 희생을 생각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고 믿는다"라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비록 성적은 아쉬웠지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 카스트로프의 대중적 인지도는 대폭발했다. 특히 글로벌 팬덤의 척도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급증했다.

월드컵 개막 전까지만 해도 카스트로프의 팔로워 수는 약 4만9000명으로,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 내에서 10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대회 치른 직후 팔로워 수가 14만1000명으로 급증하며 단숨에 팀 내 3위로 뛰어 올랐다. 대회 기간에만 무려 10만명에 가까운 팬들이 새로 유입된 것이다.

현재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선수 중 인스타그램 팔로워 1위는 케빈 디크스(190만명)이며, 2위는 미국 국가대표인 지오반니 레이나(53만4000명)다. 카스트로프는 이들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다른 선수들도 팔로워 증가 효과를 누렸으나 카스트로프의 폭발적인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 대표팀의 레이나는 대회 기간 약 4만명의 팬을 모으는 데 그쳤고, 일본 대표팀의 마치노 슈토(26)는 1만8000명 늘어난 7만6400명을 기록했다. 미국 대표팀의 조 스캘리(23)와 스위스 대표팀의 니코 엘베디(29) 역시 각각 5000명, 2500명 증가라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데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