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광주시당 "민주당, 광주만 승자독식…협치 원칙 달라지나"

기사등록 2026/07/07 14:12:03 최종수정 2026/07/07 15:43:58

"경남에선 협치 요구, 제주에선 협치 실천, 광주에선?"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이 7일 광주 남구의회를 비롯한 지방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 나타난 더불어민주당의 협치 거부와 승자 독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책임 있는 협의를 촉구했다.

혁신당 광주시당은 이날 특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는 다수결로 시작되지만 협치로 완성된다"며 "최근 전국 지방의회 원 구성을 보면 민주당은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의회에서는 국민의힘 44석, 민주당 23석의 의석 구도에서 민주당은 '제2당을 존중해야 한다',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배분해야 한다', '다수당의 독점은 안 된다'며 국힘의 독주를 강하게 비판했고, 협치가 보장되지 않았다며 본회의 표결도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의회에서는 민주당이 국힘과 협의를 통해 원 구성을 마무리하며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배분하는 등 협치를 선택했고, 충남에서도 정당 간 협의를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 구성을 조율하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며 "왜 광주에서만 민주당의 원칙은 달라지는가"라고 반문했다.

혁신당 소속 고우람 남구의원은 "남구의회는 민주당 9석, 제2교섭단체인 혁신당 3석 구도로 충분히 협의를 통해 원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었음에도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북구 등 다른 기초의회에서도 다수당 중심의 원 구성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역정가의 현주소를 지적했다.

광주시당은 "주민들은 누가 끝까지 독점과 정쟁에 머물렀는지를 기억할 것"이라며 "시당은 앞으로도 승자 독식이 아닌 협치, 독점이 아닌 균형, 정당의 이익이 아닌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광주정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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