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창업 정신 이어받아 매년 7월7일 기념
장세욱 부회장 "기업 존재 이유·운영 방식 재설계"
"타성을 경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돼야"
동국제강그룹은 서울 중구 페럼타워 본사를 비롯해 전국 사업장에서 창립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 3사는 모두 모태 기업인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업 정신을 계승해 매년 7월 7일을 공동 창립기념일로 기념하고 있다.
이날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업 재창립'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장 부회장은 "AI 시대에는 새로운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의 존재 이유와 조직 운영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다시 창업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와 똑같은 조직을 만들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며 "매너리즘, 즉 타성을 경계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는 흐름을 따라가기보다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립 72주년을 맞은 올해를 회사를 다시 돌아보는 한 해로 삼아 놓친 것은 없는지, 뒤처진 부분은 없는지 충분히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동국홀딩스 임직원들은 장기근속자 표창 순서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며 30년간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계열사 대표들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메시지를 내놨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낭비를 줄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는 소통이 있는 만큼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사장도 "어제의 계획을 오늘 수정하고 내일 다시 바꿔야 하는 시대"라며 "기본과 실행을 바탕으로 어떤 환경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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