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창작한 춤·대사…소설 '모비 딕' 소재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청소년 창작 무용공연 '파도를 넘어 피어나다!'가 다음 달 12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이하 은평센터) 무대에 오른다.
'피어나다 프로젝트'는 청소년 대상 무용 창작 워크숍을 통해 예술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몸의 움직임으로 자기표현과 타인과의 건전한 관계 형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은평센터에서 워크숍 결과를 공유하며 짧은 쇼케이스와 전시를 선보인 것에 이어, 올해는 창작 무용공연의 전막을 펼치며 '공간 기반의 장기 파트너십'을 목표로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서울시 용산구 혜심원에서 6명의 청소년과 함께 시작됐다. 올해는 새롭게 합류한 참여자가 더해져 총 9명의 청소년이 자신의 내면을 온전히 들여다보는 과정에 집중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들이 창작한 춤과 대사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이야기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현재와 미래를 향한 불안한 감정을 '파도'에, 이를 극복해 나가는 자신을 '항해자'에 빗대어 '허먼 멜빌'의 대표작 '모비 딕'에서 시각적 상징과 대사를 활용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예술감독에 김남식 현대무용가, 제작감독에 송현경 '꽃 피는 몸 프로젝트' 대표, 아카이빙에는 성남훈 사진가와 김지욱 영상작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은평센터에서 진행한다. 전 회차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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