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기도의회 의장단 민주당 차지…의장은 남종섭(종합)

기사등록 2026/07/07 12:44:03 최종수정 2026/07/07 13:49:51

부의장 고은정·김미숙 당선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12대 경기도의회를 이끌어갈 전반기 의장에 4선 더불어민주당 남종섭(용인3)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민주당 고은정(고양10)·김미숙(군포3) 의원이 당선되면서 의장단을 민주당이 차지하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제12대 경기도의회 개원 첫날인 7일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전체 의원 167명 전원이 참여한 의장 선거에서 남 의원은 165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의장 후보로는 남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최다선 연장자로서 의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남 의원은 득표 결과를 발표한 뒤 곧바로 당선 소감을 전했다.

남 의원은 "부족한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준 의원들에게 고개 숙여 깊이 감사하다"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를 책임지는 엄중한 자리에 서게 돼 무한한 영광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경기도가 먼저 답을 찾으면 그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 된다. 경기도의회가 해법을 만들면 그 해법이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기준이 된다"면서 "그만큼 우리의 책임은 무겁다. 도민 삶의 방향을 함께 제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며 변화를 앞당기는 힘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의회 내부의 협치도 더 성숙해야 한다. 다수당은 더 큰 책임으로 포용하고 소수당의 목소리는 충분히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저는 어느 한 정당의 의장이 아니라 167명 의원 모두의 의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원구성 갈등의 원인이었던 부의장 자리는 예상대로 2석 모두 민주당에 돌아갔다.

제1부의장은 찬성 165표를 얻은 고 의원이 당선됐다. 제2부의장은 민주당 김 의원과 국민의힘 금종례(비례) 의원이 겨뤄 김 의원이 142표를 받아 최종 선출됐다.

제12대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144명, 국민의힘 22명, 조국혁신당 1명 등 167명으로 구성됐는데, 국민의힘이 제1야당이자 교섭단체를 구성한 국민의힘에 제2부의장 자리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도의회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 및 위원장,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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