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나경원, 메가프로젝트 '정치쇼'라고 근거없는 선동…무책임한 정쟁"

기사등록 2026/07/06 20:46:34

민주 "정쟁과 흑색선전, 국가 대도약 여정에 한낱 소음일 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회복적 사법을 고려한 소년법 개정 방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두고 '기만적인 정치쇼'라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한 것을 두고 "근거 없는 선동으로 발목을 잡아도 국가대도약의 기차는 전진할 것"이라고 했다.

'3대 메가 프로젝트는 특정 지역 당원 비중이 절대적인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에 맞춰 꺼내든 것'이란 주장에 대해선 "여당의 내부 경선 일정이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나 의원을 향해 "실체 없는 의혹을 부풀려 국가 백년대계 사업의 발목을 잡으려는 무책임한 정쟁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쟁과 흑색선전은 국가 대도약의 여정에 한낱 소음일 뿐"이라며 "흔들려는 손짓이 거셀수록 그 초라함만 더 또렷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그룹이 발표한 4755조 원 규모의 장기 투자 계획을 아무 근거 없이 권력에 의한 강요로 몰아가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정치인가"라며 "수천조 원의 투자 계획은 기업의 이사회와 주주, 투자자들에게 엄정하게 책임져야 하는 결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해외 증시에 공시 의무를 지는 기업이라면 규제당국 앞에서 그 책임은 더욱 무겁다"며 "그런 중대한 결정을 정치적 압박의 산물로 몰아가는 것은 기업 의사결정의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수천조 원이 오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 결정이 특정 정당의 전당대회 달력에 맞춰 이뤄진다는 발상이야말로 어불성설"이라며 "투자의 시점과 규모는 세계 시장의 수요와 기업의 이사회가 정하는 것이지, 여당의 내부 경선 일정이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니다"라고 했다.

또 "결국 남는 것은 실체 없는 '흑막' 프레임"이라며 "근거를 대지 못하는 직권남용 주장으로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요구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정쟁의 볼모로 삼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경원 의원과 국민의힘에 촉구한다. 무책임한 선동을 즉각 멈추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첨단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국가적 과제에 초당적으로 협력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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