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정몽규 회장의 사임으로 대한축구협회장이 공석이 된 가운데,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가 '축구 대통령'에 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6일 축구계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 후임으로 기업인, 축구인 등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주요 후보로는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도 포함됐다.
쿠팡플레이 측은 이날 뉴시스를 통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한국 축구와 연이 깊다.
지난 2021년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를 맺은 이후 중계는 물론, 국가대표팀과 대표선수들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부회장 및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임원회의를 개최한 후 사임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1월28일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당선된 이후 4선을 역임한 정 회장은 만 13년 5개월여 만에 한국 축구 수장직을 내려놓았다.
정 회장은 5월29일 성명서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월드컵 폐막 이후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으나, 홍명보호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논란이 커지자 퇴단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정관 제23조에 따라 부회장 중 한 명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회장 직무를 대행한다.
또 직무 대행을 중심으로 후임 회장 선거 과정을 차질 없이 공정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인 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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