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송준섭 수석 주치의가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미국 출국을 둘러싼 '도피성 출국' 보도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송 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에 가장 힘들고 괴롭고 지칠 때 여러분은 누굴 찾아가나요? 바로 가족입니다"라며 "홍명보 감독의 도피성 LA 출국이라는 보도를 접하고 마음이 참 아픕니다. 가족 품으로 찾아가는 게 도피입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모든 비판도 정확한 팩트 안에서 해야 그 정당성과 건전성을 의심받지 않습니다"라며 "시차 때문인지 안타까움인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네요"라고 덧붙였다.
송 원장은 FIFA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석 주치의를 맡았으며 현재 강남제이에스병원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앞서 홍 전 감독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지난달 30일 축구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지 이틀 만이다.
홍 전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잇달아 패하며 1승 2패(승점 3)에 그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홍 전 감독은 32강 탈락 확정 직후 현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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