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 "북·중 우호조약 65주년 고위급 교류 주시"

기사등록 2026/07/06 17:52:24 최종수정 2026/07/06 19:06:24

노재헌 주중국대사 "북·중 관계, 한반도 문제 건설적 역할 기대"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노재헌 주중국대사가 3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5.11.03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오는 11일 북·중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측 고위급 교류 여부가 주목된다.

노재헌 주중국대사는 6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으로 체결 기념일인 7월 11일 전후로 고위급 교류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중 우호조약은 일방이 전쟁 상태에 처하면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상호 군사 자동개입 조항을 담고 있는 조약으로 양측의 혈맹관계를 상징한다. 특히 올해는 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이른바 '정주년'으로 사회주의 국가들이 중시하는 해이기도 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달 방북 당시 북·중 우호조약이 65주년을 맞은 점을 언급하면서 양국 관계를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노 대사는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서는 한반도 평화에 바람직한 영향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노 대사는 "북·중 관계가 한반도 평화·안정에 필요한 방향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은 차원에서 북·중 교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북·중 정상회담 이후 동향과 관련해서는 "관광·인프라 분야의 후속 조치 동향을 지속 주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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