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추진 목포대·순천대 '대학본부·의대, 병원 분리' 절충안

기사등록 2026/07/06 17:52:36 최종수정 2026/07/06 19:08:24

민형배 인수위, 의대·대학본부 '목포'에…순천은 '대학병원' 제안

[순천=뉴시스] 목포대와 순천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대학 통합이 추진 중인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에 각각 대학 본부·의대와 대학병원을 지역별로 분산 배치하는 절충안이 나왔다.

6일 지역 정가와 대학에 따르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원회 측은 지난주 양 대학에 의과대학과 통합대학 본부를 한곳에 모으고, 상대 지역에는 대학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인수위의 제안서는 '전남 동부권에 병원을 우선 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실상 대학 본부와 의과대학은 목포에, 대학병원은 순천에 각각 설치하는 구상이다. 하지만 의대 본원 등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향후 추가적인 대학병원 설립을 지원한다는 단서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측은 다음 주까지 각 대학의 답변을 요구했다.

순천대학교는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중이며, 결과가 나오면 인수위 측에 통보할 계획이다

양 대학과 통합특별시가 제안 등을 토대로 합의하게 되면,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던 목포대순천대 통합대학이 내년께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대 관계자는 "8월까지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고 교육부의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부터 통합대학 명의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도 있다"며 "현재 대학 구성원과 총동창회, 의료계 등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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