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용 모의 탄두 탑재 잠수함 발사 전략미사일 발사 성공"
"관련 국가에 사전 통보…특정 국가 겨냥 아냐"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분(현지 시간)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의 전략핵잠수함 1척이 태평양 공해상으로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잠수함 발사 전략미사일(SLBM)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예정된 해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발사 지점이나 비행 경로, 미사일 제원 등은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왕쉐멍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는 중국의 연례 군사훈련의 정례적인 일정"이라며 "관련 국가에 사전에 통보됐다"고 밝혔고 중국 해군이 소셜미디어(SNS) 위챗에 공개했다.
왕 대변인은 또 "이는 국제법과 국제 관례에 부합하는 것이고 특정 국가와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군은 앞서 2024년 9월 25일 태평양 공해상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해당 ICBM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도 해당 미사일 발사는 연례 계획에 따라 진행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2년 전 발사된 ICBM은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둥펑(DF)-31인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중국이 공해상을 향해 ICBM을 발사한 것은 1980년에 발사한 둥펑-5에 이어 44년 만이었다.
이날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주중국 일본대사관도 중국 국방부로부터 발사 30여분 전 통지를 받았다고 일본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또 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 5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남쪽에서 우주 쓰레기 낙하에 따른 구역 설정을 진행한다는 정보도 받았으며 설정 구역 일부에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포함돼 있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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